이효리의 ‘효리의 늪’으로 첫 걸음 뗀 ‘하하몽쇼’, 논란 넘을 수 있을까

2010-07-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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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첫 걸음을 뗀 ‘하하몽쇼’는 논란으로 시작했다. 이를 뛰어넘어 성공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SBS의 새 주말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는 4일 첫 전파를 탔다. 하지만 첫 회 출연한 일부 출연자들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면서 ‘하하몽쇼’는 첫 회부터 주목과 논란을 동시에 받고 있다.

4일 첫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는 최근 표절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으며, 진행을 맡고 있는 MC몽 역시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의혹 논란에 휩싸여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첫 방송이 끝난 후 ‘하하몽쇼’ 시청자게시판을 중심으로 이효리와 MC몽의 출연 적격 여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 2일 “많은 분들이 MC몽의 병역논란으로 ‘하하몽쇼’에 대해 우려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줄 안다”며 “제작진은 ‘하하몽쇼’를 책임지고 이끌 진행자 MC몽을 믿고 있으며 이 논란에 흔들리지 않고 젊은 버라이어티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송에서 이효리는 학창시절에 대한 고백 등 특유의 거침없고 진솔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자신의 고충을 담은 ‘속 Free 뮤직비디오’인 ‘효리의 늪’을 선보였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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