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조합측에 따르면 지난 3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평균무상지분율 161%를 제시한 현대산업개발이 조합원들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재건축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현대건설과 SK건설은 평균 무상지분율을 각각 149.9%와 160.2%로 제시했지만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 고덕주공5단지는 기존 890가구를 1465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날 진행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원 총회에선 시공사 선정이 불발됐다.
둔촌주공 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측이 제기한 총회금지 가처분신청을 지난 2일 법원이 받아들여 시공사 선정안건을 총회에서 상정하지 못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확정지분제 164% 제시)과 한양(168% 제시)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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