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판매량 출시 10일만에 20만대 돌파

2010-07-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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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 10일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단일기종으로 최단기간 2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갤럭시S는 영업일 5일만에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 3일 오후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 구매자 중 월 기본료 5만5000원을 내는 '올인원55'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가 55%로 가장 많았다. 또 초다량 스마트폰 요금제인 '올인원95(월 기본료 9만5000원)' 가입자도 13%에 달해 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ARPU)가 높은 고객이 갤럭시S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판매량에 힘입어 SK텔레콤의 번호이동 고객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3일까지 번호이동 시장에서 2만2000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갤럭시S에 대한 사용 후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SK텔레콤이 갤럭시S 초기 구매고객 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매고객 중 90%가 가족 등 지인에게 갤럭시S를 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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