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 3일 발생한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의 사망자 수가 12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사망자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한 관계자는 4일 “부상자 중에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이번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의 인명피해는 모두 24명으로 그 중 사망자 수가 12명, 부상자 수가 12명이다.
그런데 부상자들 중 9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하대 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사망자 중에는 3살짜리 여아도 포함돼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사고 발생 즉시 인천광역시청에 사고대책 수습본부를 설치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 19분 인천대교 요금소를 400미터 지난 지점에서 한 고속버스가 한 차량을 피하려다 6-7m 아래 고속도로 밖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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