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4일 대전 소재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방문, 정부의 사이버 공격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맹 장관이 직접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은 최근 정부기관 웹사이트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하고 7.7 디도스 공격 1주기가 다가오는 등 사이버 위협 요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맹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정부기관의 사이버공격 대응체계, 디도스 공격 대응시스템 운영현황, 사이버공격 모의훈련 상황 및 조치사항, 비상근무체계 등을 긴급 점검했다.
맹 장관은 "제2의 7.7 디도스 공격에 대비한 예방 및 대응체계를 철저히 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한 중앙부처 및 16개 시ㆍ도 보안관제센터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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