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경기장에서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B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이정수와 박주영의 골로 2-2로 비겨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로써 한국은 B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 A조 1위를 차지한 우루과이와 만나게 됐다.
우루과이는 초대 월드컵 우승팀으로 역대 2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현재 피파랭킹 16위로 월드컵에 10회나 진출했다.
스페인 아틀란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포를란을 비롯해 수아레스, 페레스, 카세레스 등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역습이 위협적이다.
한국은 오는 26일 펼쳐지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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