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티 시바(Sakthi Siva)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글로벌 이머징마켓 주식전략가는 "이머징 시장에선 한국 증시 비중이 20%에 달하지만 선진시장에선 1~2%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선 선진지수에 편입되는 것이 오히려 한국에 불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 석 크레디트스위스증권 한국 리서치헤드 역시 "선진지수에 편입이 되면 1년 유예기간 중에 이머징 마켓 펀드들이 한국 주식을 팔아야 한다"며 "결과적으로는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보다 많기는 하겠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을 선진시장에 준해서 판단하고 있다"며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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