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쌀밥을 먹으면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의과대학 연구진은 14일 내과학연보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논문에서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서 1주일에 5회 이상 흰쌀밥을 먹으면 성인 당뇨병 발병위험이 17%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현미는 섬유소나 비타민, 미네날등의 영양이 많기 때문이며 흰쌀은 혈당을 급격하게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의과대학 퀴 선박사는 “이번 연구가 공중보건에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사는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쌀 소비가 크게 증가했으나 대부분 흰쌀이었다며 사람들은 현미나 잡곡으로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