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케이엔디티앤아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높은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엔디티앤아이는 시초가 1만1000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9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 창구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주문이 몰렸다. 공모가는 8500원이었다.
케이엔디티앤아이는 비파괴검사와 원자력 안전관리서비스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로 비파괴검사시장 점유율 8%, 원전 방사선관리시장 18%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엔디티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원전사업, 해외진출, 환경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며 "특히 원전사업부문은 2016년까지 8기의 발전소가 추가로 완공·가동될 예정임에 따라 연 1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지난 2006년 16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76억원까지 증가했다"며 "원자력 산업에서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케이엔디티가 아랍에미리트(UAE) 등 국내 원전이 진출할 예정 지역에서 원전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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