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농협은 구제역 발생으로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12일 서울 청계산에서 제주 한라산까지 전국 주요 등산로 10곳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서울 청계산, 속초 설악산, 청주 상당산, 공주 계룡산, 김제 모악산, 광주 무등산, 김천 대덕산, 창원 대암산, 제주 한라산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유명 등산로에서 동시에 열린다.
농협 임직원 350여명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100% 한우로 만든 햄버거 4000개, 홍보용 손수건 5000개와 우리 축산물이 몸에 좋은 이유와 간단한 요리방법을 소개하는 홍보전단지를 나눠준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우리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한국 축구 응원 메시지 존을 설치해 축구 승리 염원과 한우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농협은 11~20일까지 전국 대도시 10곳에서도 축산물 시식회와 가두캠페인을 전개하고, 235곳의 농협 축산물프라자와 직거래장터를 통해 한우고기 일부품목을 10~30% 할인판매 한다.
이기수 축산유통부 부장은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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