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8회를 맞이하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는 세계 3대 레이스 중 하나로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가 번갈아 가며 13km에 달하는 서킷을 가장 많이 도는 차량이 우승한다.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르망 24시는 24시간 동안 300km가 넘는 속도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성능은 물론 내구성도 뒷받침이 돼야 우승할 수 있다.
푸조는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을 통해 푸조 디젤 엔진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포부다. 특히, 지난해 르망 24시 1,2위 석권에 이어 그 후 열린 3개의 크고 작은 르망 시리즈에서 1,2위를 차지한바 있어 올해에도 푸조 팀의 우승이 기대된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지난해 우승 주역인 푸조 디젤 레이싱 머신 푸조 908 HDi FAP 4대가 출전한다. 908 HDi FAP은 2007년 처음 르망 24시 무대에 데뷔해 올해 마지막 레이스를 뛰게 된다.
푸조 모터스포츠팀의 브뤼노 파망 기술 감독은 “새롭게 변경된 2010년 규정에 맞춰 908 HDi FAP엔진 파워 레벨이 조금 조정됐지만 출력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908 HDi FAP은 아주 우수한 레이싱 차량으로 이번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열리는 르망 24시 경기는 푸조 모터스포츠 공식 사이트(www.peugeot-sport.com)에서 24시간 생중계 되며(한국시각 오후 10시)된다. 푸조 스포츠 공식 페이스북 사이트(www.facebook.com/peugeot.sport)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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