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 홍보대사 탤런트 최불암씨(오른쪽)가 9일 서울 남대문로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3000번째 주택연금 가입자인 이훈영, 이수자씨 부부에게 효도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서울시 도봉구에 거주하는 이훈영(77세), 이수자(68세)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3,000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2년 10개월여 만으로, 미국 역모기지론이 출시한 후 3년 동안 1500여건의 가입에 그친 것에 비해 확산속도가 빠르다고 주택금융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주택연금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씨는 서울 남대문로 본사 영업부에서 주택연금 가입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령자와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후생활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최 씨는 "우리 어른들은 평생을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에 몰두하느라 정작 본인 노후준비는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주택연금이 노후 생활의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연금의 가입수는 △2007년(7월~12월) 515건 △2008년 695건 △2009년 1,124건 △2010년 현재 667건으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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