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위조설..네티즌 "도올 김용옥 처럼 인증해라"

2010-06-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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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타블로(본명 이선웅. 30)의 학력위조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미국 내 관련기관에 의뢰해 학력인증서를 확인한 결과, 타블로의 영문 이름인 대니얼 선웅 리(Daniel Seon Woong Lee)가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사실이 입증됐다.

이 매체의 확인결과, 학력인증서에는 타블로가 1996년 9월 스탠퍼드 대학 영문과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엔 석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와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1980년생인 타블로가 1996년에 입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졸업 앨범사진은 고등학교 졸업사진, 졸업 가운의 후두부분은 조작, 졸업장에 있는 씰도 이상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타블로가 방송에서 밝힌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 첼시 클린턴과의 일화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졸업논문,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등 확실한 증거를 요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1980년생인 타블로가 어릴적 초등학교를 2년이나 쉬었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996년에 입학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도올 김용옥 선생처럼 그냥 논문번호 같이 직접 인증 한방이면 버로우인데 왜 그걸 안하느냐"며 강조했다.

한편, 타블로는 학력 위조설을 퍼뜨린 네티즌을 고소하고 3일 트위터에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는데 피해자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아프고 억울하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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