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26일(현지 시간) 주당 244.11달러로 전날보다 1.11달러(0.45%) 낮아졌고 MS의 주가는 주당 25.01달러로 전날보다 1.06달러(4.07%) 떨어졌다.
양사의 주가는 모두 떨어졌지만 시가총액은 애플이 2213억달러를 기록해 MS(2193억달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애플은 미국 IT기업 중 시장 가치 측면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와 관련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애플과 MS에 대한 시장의 가치 평가가 역전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5년간 주가가 520% 급등한 반면 MS는 9.5%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MS는 지난 1997년 애플이 부도 위기에 처했을 때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양사의 위치가 뒤바뀐 셈이다.
한편 엑손모빌이 이날 현재 2786달러를 기록해 미국 기업 중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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