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림SP와 한국조폐공사가 손잡고 사업·기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무림SP 김인중 사장,한국조폐공사 이계재 사업·기술이사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특수용지 전문 생산업체 무림SP가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지폐나 수표 등 유가증권을 만드는 특수종이를 공동 생산한다.
무림SP는 26일 신사동 사옥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안용지(Security Paper)에 대해 공동 생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보안용지와 특수 기능지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외시장에도 발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무림SP측은 화폐, 유가증권, 복사방지 복사지 등 위변조를 막기 위한 특수종이인 보안용지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많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림SP는 조폐공사가 가진 보안용지 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으며, 한국조폐공사는 무림에스피 공장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인중 사장은 "시큐리티페이퍼의 해외 시장에 신규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시큐리티페이퍼의 최고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로부터 특수종이의 제조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공기업과 민간기업 모범적인 제휴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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