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이 멕시코 국경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각) 미 행정부 관리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의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주 방위군 1천200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경에 배치되는 주 방위군은 정보 수집과 정찰 활동, 마약밀수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국경 보호와 법집행 활동 강화를 위해 5억 달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한편 국경경비 강화를 함께 주장해왔던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과 존 카일 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은 이런 조치가 반갑지만 "충분하진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애리조나-멕시코 국경에 국가방위군 6000명을 배치하고 애리조나 주지사가 국경안전이 확보됐다고 인증할 때까지 주둔시켜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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