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중국 현지법인인 중국우리은행이 중국수출보험공사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국내 수출중소기업에 무역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역금융 서비스는 중국수출보험공사가 발행한 수출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중국우리은행이 해당 수출기업에 무역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의 수출대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면서 무역금융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수출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우리은행과 중국수출보험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 수출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상품 개발 및 업무 교류에 협력키로 했다.
중국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수출기업은 물론 중국계 수출기업의 실적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우리은행은 지난 3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은행 자격을 취득했다. 또 지난 5월 초에는 중국금융당국으로부터 파생상품 취급 인가를 받는 등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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