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관세청의 전자통관 경보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특허를 취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3일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서비스 장애를 감지, 자동복구하는 조기경보 제어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은 년간 1억8000만건의 수출입관련 전자문서를 처리하는 국가무역의 핵심 인프라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처리가 마비되는 등 국가무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관세청의 조기경보 시스템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출입 업무단계별 시스템 가동 중 시스템 장애를 화면에 음성과 시각 정보로 제공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또한 조기경보시스템은 수출입물류 핵심프로세스를 상시 확인하고, 장애발생시 시스템을 자동복구 토록 해 전자통관시스템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관세청은 조기경보 제어시스템의 특허 취득과 더불어 물론 전자통관시스템도 국내외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에콰도르, 과테말라,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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