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지역화교과서에 2012 WCC(세계자연보전총회)관련 내용이 반영될 전망이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2012 WCC에 대한 관심과 국제적 환경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 신학기부터 제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전학년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역화교과서에 총회 관련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교과서에 담을 주요 내용은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라는 제목으로 △ WCC란 무엇인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2012세계자연보전총회는 어떻게 개최되는가 △2012WCC의 제주개최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등이다.
제주도는 교재초안을 마련해 이미 IUCN 한국 위원회에 자료 검토를 요청을 한 바 있으며 내달 초 지역화교재 반영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재에 대한 연구검토 및 수정·보안을 거쳐 올 해 말까지 반영될 내용이 정해지면 내년 1월에 발간되는 신학기 교재에 활용된다.
'제주지역화교재'란 제주의 특색있는 자연과 문화 등을 별도로 교육하기 위해 만든 보조 교과서로, 초등학교 4학년용 '아름다운 특별자치도', 5~6학년용 '미래를 여는 제주특별자치도', 중학교 전학년용 '느영나영 혼디 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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