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높은 2분기 영입익,저평가 탈피할 것"<현대證>

2010-05-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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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높은 영업익 전망 등에 따른 저평가 국면 탈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 270% 증가한 6조2000억원, 804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10% 증가하고 패널가격 하락이 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5월 현재 북미, 유럽의 TV세트재고가 4주 수준에 불과해 성수기인 8~11월을 대비한 세트업체 재고축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중국투자 승인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점쳤다.

이유로는 △빠른 응답속도, 우수한 시야각 및 터치환경에 유리한 IPS (In-Plane Switching) 패널의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 보유 △스카이워스 (Skyworth) 등 중국 5대 로컬 TV 세트업체와 전략적 관계 등을 들었다.

하반기엔 핵심부품의 안정적 확보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LG화학 등과 수직계열화 구축에 따른 안정적 부품조달로 대만, 일본 경쟁업체 대비 시장지배력 강화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고객기반 확대에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0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에 거래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4만원 초반에서는 뚜렷한 주가 하방경직성이 예상,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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