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S와 손잡고 3D TV 마케팅 펼친다

2010-05-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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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LG전자가 3D TV 콘텐츠 확대를 위해 3D 게임 콘텐츠와의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

LG전자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의 3D TV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의 결합 마케팅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결합 상품 판매, 고객 체험 공간 조성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다음달까지 자사의 3D TV(모델명 : 55/47LX9500) 구매 고객에게 XBOX 360 3D 게임 세트 증정한다. 향후 자사의 3D TV와 XBOX 360 게임기 및 3D 게임 타이틀을 결합한 공동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의 전국 유통망에 XBOX 360 게임기를 설치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3D TV를 통해 3D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든다.

이밖에도 각종 전시회 및 스포츠 이벤트에도 양사 제품을 동시에 체험하는 전용 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의 LED와 트루모션 480 헤르츠(Hz)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섭 LG전자 HE마케팅전략팀장은 "고객들이 고품질의 3D 전용 콘텐츠를 최고 사양의 3D TV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3D TV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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