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각 발주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관계자들이 유럽·미주·아프리카·아시아 등 약 400억 달러에 달하는 5개 지역 16개국 23개 프로젝트에 대해 국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지식경제부는 국토해양부와 공동 주최로 1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0'(GPP 201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의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플랜트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해외 공공기관과 국제개발은행이 참여한다. 이는 국내기업에게 소개하고 상담회를 갖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 2008년부터 개최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날은 아시아·아프리카·중동 등 신흥 성장국의 개발 프로젝트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개발은행(MDB)이 주관하는 주요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행사 둘째날인 12일은 설명회에서 소개된 프로젝트별로 발주처와 국내기업간의 1:1 개별 상담회를 실시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GPP 2010'이 세계 유망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의 중추 동력인 SOC,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할 계획이다.
한국은 기술과 자본, 숙련된 인력, 단기간의 경제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발주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에 발굴된 프로젝트들을 '프로젝트 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해외 발주처, 국제개발은행, 국내 기업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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