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5000억유로(약 900조원) 규모의 '항구적' 재정안정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브뤼셀에 소집된 EU 재무장관들은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그리스를 넘어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로 번지고 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5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