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를 Wi-Fi로 변환하는 휴대용 공유기 출시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KT는 와이브로(WIBRO)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주는 ‘와이브로 에그(Egg)’에 이어 3G(WCDMA)를 Wi-Fi로 변환해주는 ‘3G 에그’(단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그란 Wi-Fi 기기와 연결해 무선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휴대용 무선공유기다.

데이터 정액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이번에 출시된 단비를 휴대폰에 끼우고 전국 어디서나 노트북과 PMP 같은 Wi-Fi 기기를 이용해 경제적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비는 시중에서 7~9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쇼 폰스토어 등 KT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는 고객은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KT는 또 스마트폰 전용 데이터 정액요금을 일반폰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폰 고객도 데이터 정액요금 가입 후 단비를 이용하거나 휴대폰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 테더링을 통해 노트북에서 인터넷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와이파이가 탑재된 일반폰 고객의 경우 데이터 정액요금에 가입하면 추가 부담없이 프리미엄 와이파이존인 ‘쿡앤쇼존’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KT는 5월말부터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와이브로 에그’ 3종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KT는 오는 6월말까지 3G 에그 ‘단비’를 이용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쇼 홈페이지(show.co.kr)에서 데이터 정액요금 ‘쇼 스마트 500, 1000’ 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에게 넷북을, 1000명에게 단비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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