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국내 금융권 최초 RMB펀드 추진중

2010-05-06 16: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국내 금융권(증권사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등) 최초로 중국에 RMB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RMB펀드를 통해 중국 비상장 기업에 쉽게 직접 투자가 가능하며 차스닥(ChiNext) 등 중국 국내 증시 상장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운용은 KTB투자증권이 맡고, 중국 내 Anchor Investor(최초 자금 투자 주체)로서 중국 정부 모태펀드 중 하나인 청두인커(Chengdu Yinke)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중국의 공신력 있는 현지 자금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결성하는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이다.

펀드 규모는 RMB 5억 위안(약 850억원)으로, 주요 투자처는 중국 신에너지, 바이오 및 헬스케어, 내수관련 산업 및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윤승용 KTB투자증권 글로벌 IB.PE본부장은 "RMB펀드를 통해 대 중국 전방위적 투자 사업을 벌여나갈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며 "펀드 운용에서 파생되는 각종 IB딜을 적극적으로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