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그리스를 제외한 15개국 유로존 국가들은 앞으로 3년간 80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각)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임시회의 참석에 앞서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향후 3년간 제공할 1천억~1천200억 유로의 차관 중 15개 유로존 회원국이 분담하게 될 몫은 800억 유로라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은 IMF가 지원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유로그룹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각 오후 11시)부터 그리스 정부가 발표한 재정긴축 대책을 평가하고 그리스-유럽연합(EU)-IMF 등이 타결한 구제금융 협상의 방안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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