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767억원보다 40.7%(312억원)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1조43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427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498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경상 연구비가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36억원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건축, 토목·플랜트, 주택, 해외의 전 부문에 걸쳐 크게 늘었다. 1분기 건축 수주는 460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473억원 대비 2131억원 증가했다. 토목·플랜트 부문 수주도 1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특히 해외 공사 수주는 지난해 1분기 56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조9167억원으로 520배나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원자력 건설 공사 수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 부문에서도 3586억원의 이문1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1분기 수주잔고는 26조58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9조6003억원보다 6조9896억원이 증가했다. 주택 시공권잔고도 12조2269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0조6700억원보다 1조5569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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