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은 22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신청 업체에 대한 평가는 끝났고 업체 선정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평가항목에서 타사에 밀릴 이유가 없으며 업체 선정은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 LCD 공장 설립 허가가 나지 않으면 내년 하반기 구축하는 파주 P9 공장에 8세대 라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밝힌 '수익성 1위 기업 달성'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적정 수익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매출 1등은 의미 없고 관심도 없으며 내년 수익성 1위 기업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 항공 대란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는 "2~3일 정도 셀 공급 등에 타격을 입었지만 1주일 정도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피해 금액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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