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오후 조선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 6대 회장에 오른 이봉서 회장 취임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생산성 증대를 위한 투자를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기술과 디자인,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비스산업 전도사 답게 이날도 윤 장관은 균형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서비스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윤 장관은 서비스업을 키우는 것은 돈이 드는 문제라기보다는 국민들의 인식전환과 함께 과감한 규제개혁을 위한 결단이 필요한 영역이며 아울러 교육개혁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개방과 경쟁의 확대, 수요자 중심이라는 원칙에 입각해서 교육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가치사슬의 상향 이동 역시 교육의 질이 향상되지 않고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제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능률협회의 역할에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ADB(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를 지낸 바 있는 이봉서 능률협회장은 작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ADB 동우회장에 선출돼 관심을 끌었다. 1999년 ADB 이사를 역임한 윤 장관이 후배.
sh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