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C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트를 하나의 인터넷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전자책·IPTV 등 인터넷이 가능한 IT기기에서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게 된다.
IT기기별로 콘텐트를 이동·복사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자동 동기화를 통해 IT기기간 콘텐트 공유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화면해상도, 운영체제(OS), 정보처리속도 등 성능이 제각각인 IT기기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콘텐트를 다양한 IT기기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했다.
또한 PCC 서비스 구동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다양한 플랫폼과 운영체제를 고려하고 간편한 이용자 환경(UI) 제공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가 콘텐트 공유를 위해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기기에 맞는 케이블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PCC 서비스를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ETRI, KAIST, 벤처기업(넥스알, 나눔기술) 등과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방식으로 향후 4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PCC서비스의 기본 플랫폼, 소프트웨어, 스토리지시스템 개발을 통해 올해 하반기 내로 1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시장 선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멀티 디바이스 간의 콘텐트 공유 장벽이 사라진다면 향후 기업에서도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업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산업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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