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탐색과 실종자 수색에 나선 군이 3일 낮 함미 부분의 승조원 식당 입구 진입에 성공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작업이 취소됐다가 낮 12시 전후로 작업이 진행됐다"면서 "잠수사들이 함미 쪽 승조원 식당 입구까지 진입해 확인했으며 물로 꽉 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함수 부분에서는 함장실 복도 쪽 통신실까지 진입 확인했으나 물이 차 있고 전선이 뒤엉켜 있었다"면서 "실종자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함미와 함수 부분의 복도 상부에 있던 각종 전선이 침몰과정에서 내려앉아 뒤엉켜 있어 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군은 오후 5시께 다시 탐색을 시작, 함미 쪽 승조원 식당 내부로 진입해 세부 탐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수 쪽에서는 함장실 인근 전탐실 내부를 탐색할 계획이다.
한편 해군은 기뢰제거함인 소해함 2척을 4일 추가 투입해 해저 지형과 폭발물 파편 탐색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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