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KBS 등 디지털방송 난시청 해소 및 수신환경 개선

2010-04-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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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왼쪽부터) KICA 회장, 김인규 KBS 사장, 최시중 방통위원장, 이지송 LH 사장, 유민근 SH공사 사장이 1일 디지털방송 난시청 해소 및 수신환경 개선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2012년 디지털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누구나 디지털TV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국방송공사(KBS),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에스에이치공사(SH공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KICA)와 공동으로 난시청 해소 및 수신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인규 KBS 사장, 이지송 LH 사장, 유민근 SH공사 사장, 김일수 KICA 회장 등 5개 기관 대표는 '디지털방송 난시청 해소 및 수신환경 개선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구축이 어려운 농어촌마을 및 공공임대주택의 아날로그TV 공시청설비를 디지털설비로 개선해 시청자가 디지털방송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선 방통위는 KBS와 공동으로 올해 전국 158개소(2012년까지 총 506개소)의 농어촌 마을공시청설비를 디지털설비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LH 및 SH공사와 협조해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전국 공공임대주택의 공시청설비도 올해 62개 단지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179개 단지의 공시청설비를 디지털설비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올해 시범사업 지역(울진, 단양, 강진)을 포함, 자연적·인위적 난시청지역 10곳에 소출력 동일채널중계기를 구축·시범운영해 난시청 해소 효과 분석 및 상용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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