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제약업계의 교류가 한 층 더 활발해 질 전망이다.
한국제약협회와 중국 제약기업 단체인 중국화학제약공업협회(中國化學制藥工業協會.CPIA)가 31일 중국베이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의 제약 정책과 제도에 대해 정보 공유와 시설투자,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생산 등 한중 제약업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련 업계는 전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은 광동제약과 녹십자, 대웅제약, 대한약품, 동아제약, 삼천당, 신풍제약, LG생명과학, SK제약, 일양약품, 한미약품 등 11개 업체이며 보령제약과 삼진제약은 홍콩을 통해 현지에 진출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07년 기준 약 52조5000억원에 이르며 매년 약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의 내년 시행하는 의료보험개혁으로 의약품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