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가 양사간의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전사적으로 발전적인 파트너쉽 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31일 오전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캘린 로비네스큐 에어캐나다 사장이 참석했다.
윤영두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양사는 공동운항을 기본으로 한 제휴 관계를 전사적 범위의 전략적 제휴로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캐나다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항공 여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009년 6월 한-캐나다의 항공자유화 협정 발효에 따라 변화된 시장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쟁력 강화, 원가 절감 효 과가 기대된다.
이용 고객들도 서비스 개선 및 요금 인하 등 항공 여행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는 인천~밴쿠버, 인천~토론토 등 에어캐나다가 운항하는 7개 노선과 인천~푸켓, 인천~하노이, 인천~미야자키 등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8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운항스케줄, 항공운임,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한·캐나다 양국에서 반독점면제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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