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3명을 교체했다.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과 이영남 이지디지털 대표, 고승의 숙명여대 교수 등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자크 켐프 전 IN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재선임됐다.
조담 전남대 교수와 김한 전북은행장은 중도 사임했으며, 변보경 전 코오롱아이넷 사장은 임기 만료로 사외이사에서 물러났다.
KB금융 이날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임기를 종전 3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는 등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정관을 변경했다.
또 사외이사 중 이사회 의장을 선임토록 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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