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 세진전자 대표 | ||
"40년 전자부품 노하우를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에서 꽃 피우겠다."
이상영 세진전자 대표가 오는 5월 10일 엠에이티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엠에이티와 우회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예정대로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입성으로 신규사업 안착과 실적 개선도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1972년 설립한 세진전자는 올해로 창립 39돌을 맞았다. 이 회사는 전자ㆍ자동차용 스위치를 만들어 왔다. 전성기에는 키보드와 마우스 분야에서 2000억원대 매출고를 내기도 했다. 최근에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진 세진전자는 이런 한계를 연구개발(R&D)과 유무선 통신을 결합한 신규상품으로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프로젝트에 최근 참여하면서 세진전자는 이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영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투자자와 함께 결실을 나누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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