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북미서 신제품 쏟아진다

2010-03-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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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라스베이거스 통신 전시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커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인 'CTIA 2010'에 다양한 휴대폰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 진출 13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기준 북미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836㎡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신규 스마트폰과 풀터치폰 등을 대거 공개한다.

우선 AT&T와 함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하는 신규 휴대폰 '선버스트(SGH-a697)'와 '스트라이브(SGH-a687)'를 선보인다.
 
또 잭ㆍ옴니아Ⅱㆍ모먼트ㆍ비홀드Ⅱ 등 미주향 스마트폰 라인업과 미씩ㆍ인스팅트HDㆍ칼리버 등 미주향 풀터치폰 라인업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별도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관련 전시인 '앱 월드(App World)' 내에 개발자들을 위한 별도 부스를 마련,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SMI)와 스마트폰 플랫폼(바다ㆍ안드로이드), 삼성 앱스 등의 에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는 4세대(4G) 이동통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 관련한 다양한 시스템과 단말기도 전시한다.

 
전시회 첫날인 23일(현지시간)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휴대폰 업계 미래 트렌드에 대한 개막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 사장의 기조연설 직후에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휴대폰 공식 소개 이벤트인 '삼성 언팩트(Samsung Unpacked)'를 개최한다.

   
 
 
LG전자도 446㎡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첨단 휴대폰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북미 고객들의 생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회교류중시형ㆍ비즈니스맨ㆍ신세대ㆍ중장년층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해당 유형별 맞춤 제품 총 30 여종을 전시한다.

특히 쿼티(QWERTY) 자판의 메시징폰 ‘리마크(LG-LN240)’를 최초 공개하며 북미 메시징폰 시장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 두번째 안드로이드폰 'LG-GT540'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해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엑스포(LG-GW820)', 쿼티 키패드를 장착해 사용이 편리한 안드이드폰 'LG-GW620', 윈도우모바일 6.5 버전을 탑재한 'LG-GW550·GM750' 등 스마트폰들도 대거 전시한다.

최근 출시한 쿠키플러스ㆍ아레나ㆍ팝 등 다양한 풀터치폰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단말을 이용, 세계 최고의 100Mbps의 다운로드 및 50 Mbps의 업로드 속도로 대용량 풀HD급 영상은 물론 동영상 컨퍼런스, 웹 서핑 등을 실시간 시연한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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