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000원 현금배당 의결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 기업인 삼천리가 19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 재무제표, 정관 일부 개정, 사내외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
삼천리는 지난해 매출액 2조 3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배당은 1주당 지난해 대비 500원이 오른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날 삼천리는 신만중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하찬호 전무와 유재권 전무를 재선임했다.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을 신규 사외 이사로 김인호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외에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목적사항을 추가하는 등 정관 일부 개정에 대한 안건도 승인했다.
정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평택국제화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과 안산도시개발㈜ 인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지속성장을 위한 비상의 해로 정하고 수익성과 안정성 확보, SI(Service Identity)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시장지향적 고객가치경영, 선진경영시스템 정착, 기술력 기반의 안전관리 등에 역점을 두어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