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항혈전 기능성복합신약 특허취득

2010-03-18 09:45
  • 글자크기 설정


한올제약이 항혈전 기능성복합신약인 'HL-030'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항혈전제(혈전용해제)는 심장병 환자들이 수술시 피가 굳거나 침전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 처방되고 있는 약물로 국내에서만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HL-030은 항혈전제인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성분을 복합한 약물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한올의 약물전달기술(DDS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두 가지 약물이 한 개의 알약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복용했을 때 아스피린이 먼저 용출된 후 시간차를 두고 클로피도그렐이 용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인의 50%는 유전적으로 간 대사 효소의 일종인 싸이토크롬 2C19가 부족해서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는데 이 내성 문제를 해결한 세계 최초의 기능성 복합제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올제약은 현재 12종의 기능성복합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에 특허가 등록된 HL-030을 비롯해 모두 세 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또한 현재 임상을 진행중인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기능성복합신약 'HL-007'과 'HL-040' 두 제품을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