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2일 '코픽스 연동형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픽스 연동형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은 가입기준 최초 1년에는 코픽스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이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전환하거나 변동금리 기간 종료시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되는 금리혼합형 상품이다.
대출만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기타 취급 조건은 기존 CD 연동형과 같다.
변동금리는 전국은행연합회가 고시하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에 1.51%포인트의 스프레드를 더해 결정되며, 금리변동주기는 6개월이다.
예를 들어 15일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초기 금리는 5.13%로 기존 CD 연동형 금리설계보금자리론보다 0.10%포인트 낮다. 고객이 금리할인옵션 등을 선택하면 최저 4.93%까지 가능하다.
기존 CD연동형 금리설계보금자리론 고객은 변동금리 잔여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는 경우에 한해 오는 8월말까지 코픽스 연동형으로 1회 전환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22일부터 기업은행, 대구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서 판매하며, 전산개발 일정에 맞춰 취급 금융회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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