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19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15일에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인수한 공항철도(현 '코레일공항철도')와 서울역이 연결되면 오는 2013년께는 전국 어디에서나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직접 갈 수 있을 것"이고 말혔다.
이어 허 사장은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의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시험운전 중이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 11월 예정인 경부선 KTX 완전 개통과 관련해서는, "전 구간 개통으로 인한 운행시간 감소, 한국형 고속열차 '산천'의 투입 등으로 운임 인상 요인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다만 철도의 공익적, 수익적 목적을 감안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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