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더블하트'로 육아용품 시장 '공략'

2010-03-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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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더블하트(DoubleHeart)'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육아용품 시장을 공략한다. 

'더블하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육아용품은 수유용품과 베이비 홈헬스케어용품, 아기 성장지원용품, 임산부용품으로 총 85개 제품이 출시된다.

새로운 육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는 아기의 성장단계별 특성을 면밀하게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뛰어난 품질로 차별화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블하트'는 엄마와 아기의 심장이 하나로 합쳐진 모습으로 '아기의 친밀감과 따뜻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유아·아동용품의 영역 확장과 기저귀 등 주력 제품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 육아용품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일본피죤'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 유한킴벌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육아용품 '더블하트'의 모든 제품은 일본피죤이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육아용품시장 진출을 계기로 기존의 아기 기저귀, 유아·아동용 스킨케어, 아기 물티슈 제품과 함께 '종합유아용품'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해외에서도 '베이비숍' 등을 통한 유아·아동용품 시장 개척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이달에만 전세계 53개국에 프리미엄 기저귀, 생리대 등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현재 약 2000억원 규모이며 대부분 유럽과 일본 제품들이 시장을 점하고 있다. '더블하트' 제품은 지난 10일 이후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을 포함한 국내 전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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