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명박 대통령 안티 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관리자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틀전 불법모금 혐의로 A씨 자택에서 하드디스크 1개와 카페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돈의 영수증 1박스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카페에서 집회나 시위에 사용할 각종 물품과 광고비, 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2억여원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00만원 이상을 모금할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등록하도록 규정한 기부금품모집법에 대한 위반사실을 포착, 모금한 돈의 사용처, 모금 기간·방법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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