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아카몬 사장 (제공=GM대우) |
3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카몬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GM대우 브랜드를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앞선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시보레 브랜드 도입 여부를 이르면 3월 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GM대우 브랜드 유지 △GM대우와 시보레 브랜드 병행 △GM대우 브랜드 폐지 후 시보레 브랜드 도입 등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아카몬 사장은 "브랜드 변경에 대해 딜러 및 노조와 논의한 뒤 최종 발표할 것"이라며 "다음 달 부산 모터쇼 개막 이전까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보레로 브랜드를 교체한다면 'GM대우'란 사명을 바꿀 것인지 여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현재 GM은 시보레 차량에 대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GM대우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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