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금년에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 대응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본목표로 정하고 ▲동북아지역 수급 불안정에 따른 대비책 강구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 및 실행력 강화 ▲ 통상분야 대응 및 시장개발 지원 ▲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 강화 ▲고객우선 마인드 제고를 위한 혁신활동 전개 등을 5대 중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저탄소 녹생성장 기반조성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배출권 거래제, 탄소세 도입 등 온실가스 부문별 할당정책 등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철강 두바퀴 봉사단 발족, 나무심기 등 그린라이프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통상분야 대응 및 시장개발 지원을 위해 주요 경쟁국과의 유대강화와 민간차원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출입 급증에 대한 통상마찰 사전 대비를 위해 한·중 품목별 실무위원회 및 매월 회원사가 참여하는 수출입동향 분석 및 점검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원사의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을 통해 비용지출을 절감토록 하고, 정책입안자를 통한 철강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비상근 부회장에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을 재선임하고 신임 상무이사에 오문식 전 포스코특수강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ㆍ동부제철 한광희 부회장ㆍ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등 철강업계 사장단 17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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