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30원 하락… 1140원대 초반

2010-02-17 15:39
  • 글자크기 설정

원·달러 환율이 2주일 만에 1140원대로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의 1151.50원 대비 9.30원 내린 1142.2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이 114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3일(1149.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이 떨어진 것은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로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희석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이다.

또 코스피가 1627.43으로 전일 대비 26.38포인트(1.65%) 오르며 외국인이 37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한 것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환율은 오후 한때 1141.00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달 21일(1136.00원)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환율은 하락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 당분간 1140원에서 11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