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해외판매명 시보레 크루즈)가 동유럽 15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유럽의 자동차 전문 평가 그룹인 ‘오토 베스트’는 디자인, 성능, 가격 대비 가치, 친환경 기술적용 여부 등 총 13가지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한 결과, 시보레 크루즈가 844점을 획득해 ‘오토 베스트 2010’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오토 베스트는 러시아, 루마니아, 터키, 불가리아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 15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평가단이 구성돼 있다. 매년 올해 최고의 차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일자 세릭타 오토 베스트 대표는 “시보레 크루즈는 가격 대비 경쟁력,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며 "크루즈는 동유럽 지역에서 가장 구매할 만한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GM대우 영업, 마케팅, A/S총괄 릭 라벨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준중형차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신흥 유럽시장에서 라세티 프리미어의 우수한 제품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토베스트 시상식'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한편 라세티 프리미어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준인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공식 입증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별 5개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과 7월 각각 발표된 호주와 중국 신차 충돌 안정성 종합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함으로써 ‘라세티 프리미어=안전한 차’라는 인식을 국내외에서 공고히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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