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작년 영업익 5324억…전년比 29.7%↑ '사상최대'

2010-02-11 17:34
  • 글자크기 설정

효성그룹은 지난해 매출 7조397억원, 영업이익 53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8.5% 증가한 3389억원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차입금 상환을 통해 2008년 말 148.4%에서 지난해 128.1%로 낮아졌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해 중공업, 스판덱스, 산업자재 등 효성의 핵심사업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초고압 변압기 공장을 증설하고 TAC 필름과 아라미드 섬유 공장을 완공하는 등 국내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중공업 부문은 지난해 초고압 전력기기의 해외수출이 늘었고, 세계 1위인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타이어메이커들과 장기공급계약을 갱신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확보했다.

섬유부문도 스판덱스의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 폴리에스터 고수익제품 판매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한편, 효성측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재추진 소문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