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현대제철공장에서 가스누출사고 발생해 현장에서 근무중인 직원 등 총 2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50분께 충남 송악면 송산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저장탱크에 보관돼 있던 유독가스가 누출돼 직원 등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명은 당진에서 응급처리 후 천안으로 후송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배관을 통해 저장탱크 내 가스를 다른 시설로 보내는 작업 도중 갑자기 직원 4명이 메스꺼움 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 있던 직원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작업하던 직원까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직원들이 들이마신 가스는 일산화탄소 등이 함유된 유독가스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정확한 가스 누출 지점과 원인 등을 파악중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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