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가 5년 만에 당기순익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울림네트웍스는 9일 지난해 10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적자전환 이래 첫 흑자 실현이다. 지난 2008년 당기순익은 276억원 적자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의 유럽차 성능인증 등으로 상품가치를 인정받는 등 어울림모터스 투자금액 상당 부분이 회수된 게 흑자 전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어울림모터스 역시 지난해 약 4억원의 당기순익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회사는 올해 스피라 국내 상용화, CCTV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영업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 대표 역시 ”지난해는 미래 주력 사업인 스피라 성장을 위한 발판이었다. 아울러 CCTV 투광기 부문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사업군도 안정세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스피라 국내 판매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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